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정치부 윤수민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, 뭘 불고 있는데요. 뭘 머금으라고 이야기했나요? <br><br>국민의힘 의원들이 소주를 머금으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김기현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음주 운전을 근절시키겠다며 서울 마포경찰서를 찾았는데요. <br> <br>음주운전 방지 장치 시연에 직접 나섰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<br>음주운전 경력을 가진 사람에 한해선 최소한 시동잠금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. 이제는 논의에 그칠 것이 아니라 한 발짝 좀 더 나아가야 되겠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<br> "패스가 나왔어요." <br> <br>[현장음]<br>술 한 번? 술은 가져왔나? (네, 가져왔습니다.) <br> <br>[이철규 / 국민의힘 사무총장 (오늘)]<br>소주… 소주를… <br> <br>[박대출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(오늘)]<br>입에 머금고 뱉는 거까지 다… 소주를 입에 넣었다가 한참 있다가 뱉어야지 냄새가 나지. <br> <br>[현장음]<br>소주 줘봐요.<br> <br> [현장음]<br>아니… 병째 드시고… <br> <br>[현장음]<br>"아 병으로요?"<br> <br> [현장음]<br>입에 물고 있어야 술 냄새가 날 거 아니에요. <br><br>음주 측정을 하고 통과해야 차량 시동이 걸리는 장치를 테스트하려다보니 애써 음주 상황을 만든거죠. <br> <br>Q. 술 마시면 시동이 안 걸리는 걸 확인하기 위해 업체 관계자에게 술을 권한 상황이군요. 현실에선 절대 있어선 안되는 일입니다. <br><br>네, 시연 행사가 끝난 후 김기현 대표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 부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> <br>이 장치를 설치하려면 200만 원 정도 비용이 들어가는데요. <br><br>차량 가격이 오르다보니 모든 차에 다는 건 아니고요. <br> <br>음주운전 적발자에 한해 불이익 개념으로 자비로 설치하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Q. 음주운전에 대한 근본적 조치는 필요해 보입니다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나도 고발하라. 이재명 민주당 대표 말인가요? <br><br>네,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장경태 최고위원을 두둔하며 한 말입니다. <br> <br>장 최고위원은 지난해 11월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의 집을 찾았을 때 사진 촬영을 위해 조명을 썼다는 의혹을 제기했죠. <br> <br>대통령실이 사실이 아니라며 고발했고 최근 경찰이 장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는데요.<br> <br>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최고위원이 다시 문제삼자 이 대표가 거들었습니다. <br> <br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지난해 11월 18일)] <br>"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건희 여사의 사진이 최소 2개, 3개의 조명까지 설치해서 사실상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합니다." <br><br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오늘)] <br>"그림자가 어른거려도 대통령실은 조명은 없었다며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였습니다.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 ] <br>"영상 준비됐나요?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. 손전등일 가능성은?" <br> <br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오늘)] <br>"여러가지 카메라 핀 조명을 포함한 여러가지 조명이 들어가지 않고서는…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 <br>턱…. <br> <br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오늘)] <br>"턱 밑에도 조명이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 ] <br>"제가 봐도 조명 같은데 저도 고발하시길 바랍니다. 조명 쓴 거 같습니다." <br><br>Q. 본인 송치에 대한 반발 때문일까요. 장 최고위원이 오늘 또다른 의혹도 제기했어요? <br><br>네 이번에는 미국에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환영 나온 화동에게 입을 맞춘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. <br> <br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오늘)] <br>"미국에서는 아이가 동의를 하지 않는 경우에 아이의 입술이나 신체의 다른 부분에 키스하는 것은 성적 학대 행위로 간주되고 있습니다." <br><br>Q. 심각한 범죄라며 맹비난하던데, 좀 자세히 보죠. 저 장면인가요? <br><br>네 가벼운 볼뽀뽀 정도로 보이죠. <br> <br>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"머리에 온통 포르노나 성적학대 같은 생각밖에 없나"라며 반발했는데요. <br> <br>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꺼내들며 부시 대통령도 성적 학대를 하는거냐며 꼬집었습니다. <br> <br>Q. 우리나라 다른 대통령은 어땠습니까? <br><br>전직 대통령들도 화동에게 포옹이나 입맞춤을 하는 사례는 사실 종종 있었는데요.<br> <br>보수정권, 진보정권 할 것 없이 환영과 반가움의 표현이었죠. <br><br>환영의 의미로 나선 아이들까지도 정쟁에 이용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.(애들까지) <br> 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지영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박소윤PD <br>그래픽: 서의선 디자이너
